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올해를 농심(農心) 마케팅에 기반한 '농협은행 3.1'로 규정하고 지난 9일부터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을 돌며 '건강하고 튼튼한 농협은행 만들기'를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경영에 나섰다.
25일 제주영업본부 마케팅향상 워크숍을 찾은 이경섭 은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111억원의 흑자 결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며 올해 목표손익 475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이 행장은 특강을 통해 올해 경영전략으로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를 언급하며 "농협은행의 강점인 소매금융과 농업금융, 공공금융에 집중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건전성 제고를 통한 자산의 질 개선 △글로벌·핀테크·올원뱅크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우리의 강점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지난 위기 범농협 가족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도 금융 및 경제 계열사 등 범농협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너지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직원들과의 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는 "2017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농업인과 고객,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만들자"며 "농협은행 임직원 모두는 농심을 가슴에 품고 우리의 소명을 다해 '농업인의 행복한 국민의 농협',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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