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에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솔루션, 차세대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3종 (갤럭시 탭 S3, 갤럭시북 2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앞선 멀티미디어 기능과 다양한 사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입력도구인 S펜을 지원해 더욱 편리하고 뛰어난 사용상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인터랙티브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기어VR 신제품(Gear VR with Controller)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자이로센서, 가속센서 등이 내장되어 보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VR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Gear VR with Controller'에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적용해 인터랙티브 게임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360도 입체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4D 체험존'도 마련해, 가상현실이 주는 즐거운 경험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랩에서 개발 중인 릴루미노, 빌드어스, 트래블러, 모니터리스 등 VR/AR기술을 활용해 일상 생활 속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기술들도 4YFN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를 비롯해 삼성 패스, S헬스, 키즈모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에 모바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편리해질 미래의 모습을 디오라마(Diorama)와 AR 기술을 접목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리테일, 금융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통신망 네트워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과 5G 차세대 무선통신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통신기술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통신망을 더 쉽게 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과 같은 가상화 솔루션과 5G와 LTE 기술을 통합하여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솔루션(RAN, Radio Access Network)도 소개한다.
LTE Femtocell, 비면허 대역 LTE, 공공주파수대역 LTE, WiFi AP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8GB LPDDR4X(Low Power DDR4X) 모바일 D램', 고대역폭 메모리 '8GB HBM2(High Bandwidth Memory) D램', 소비자용 M.2 NVMe SSD '960 PRO 2TB' 등 메모리 반도체와 최첨단 10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한 프리미엄 AP '엑시노스 9' 등 시스템 반도체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10나노급 8GB LPDDR4X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고속•대용량•초절전'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빠르게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맞춘 8GB HBM2 D램 솔루션도 소개한다.
또한 '엑시노스'뿐 아니라 스마트폰, VR 기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탑재되는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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