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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량파괴무기(WMD) 조정관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중국이 초조해 하고 있다. (중국을 자극하는) 북한 김정은에게 감사해야 한다."
교도통신은 26일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량파괴무기(WMD) 조정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북 정책에서 중국의 협력을 얻을 수 있는 호기에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권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적다"면서도 "밝은 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서 중국이 최근 수년간 유례없을 정도로 협력적이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체제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벌을 줄 정도는 하고 있다"고 평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8일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19일부터 연말까지 북한산 석탄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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