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교육부로부터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 연속 선정

호산대 유학생들이 지난 2016학년도 1학기 대구시내 문화탐방 중 이월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산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지역의 한 전문대학이 교육부로부터 2회 연속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주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호산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공시제도를 통해 유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된 호산대의 경우 다른 대학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기존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확대해 시행하는 제도다.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유학생 질 관리를 제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호산대는 이번에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재정 지원 사업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며, 향후 국제화 관련 재정 지원 사업에서도 가산점을 받는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시 비자발급 심사 기준 완화 및 정부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에도 우대를 받게 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지역 전문대학 중 드물게 교육부로부터 2회 연속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다가오는 진학인구 절벽시대를 대비하는 방편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용 기숙사 건립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