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보자기 디자인이 적용된 KEB하나은행의 입출금통장(왼쪽), 목돈통장. [사진=KEB하나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한국의 전통 보자기 디자인이 적용된 입출금 및 목돈통장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보자기는 한국자수박물관 소장품으로 입출금 통장에는 명주조각보, 목돈통장에는 항라조각보 디자인이 각각 적용됐다. 크고 작은 네모·세모 형태의 면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조각보의 미학적 가치를 안정적이며 든든한 통장 디자인으로 담아냈다고 KEB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향후 다른 종류의 통장에도 보자기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연말용품 등에 전통 섬유예술품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후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정성을 가득 담은 보자기처럼 손님의 모든 마음을 소중히 담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보자기 디자인을 통장에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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