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쇼핑업체 137개소, 한국관광 품질인증 시범 업소 선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관광 인프라의 중요한 축인 숙박과 쇼핑 4개 부문 137개소가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 업소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느 관광의 품질 관리를 통한 국가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orea Quality, 이하 관광품질인증제)’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86개에 달하는 관광 유관 분야의 인증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에게 신뢰성 있는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프랑스와 홍콩, 뉴질랜드 등 해외의 관광선진국들이 관광 분야 통합인증 시행을 통해 거둔 성공 사례를 참고해 국가 차원에서 단일화된 관광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게 됐으며 공청회 및 포럼 등을 거쳐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를 최종 브랜드명으로 확정 지었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관광특구 소재 5개 자치구 한정), 부산 및 강원 지역 대상으로 숙박 부문(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에 한정해 실시했으며 3개 지역 총 207개 업소가 신청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2번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37개 업소(일반·생활숙박업 67개소, 한옥체험업 32개소,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3개소, 쇼핑(사후면세) 35개소)가 시범 인증대상이 됐다.

문체부와 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평가모형, 평가지표 및 평가절차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했으며 상반기까지 제도 보완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는 숙박 부문(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을 전국 대상으로 확대해 관광품질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는 인증 대상과 범위를 관광 유관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굿스테이와 한옥스테이, 코리아스테이 등의 기존 인증제는 2018년까지 관광품질인증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관광품질인증제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품질인증제가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단일 인증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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