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학회 회장에 고봉찬 서울대 경영대 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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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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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찬 한국증권학회 신임 회장.[사진=한국증권학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고봉찬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한국증권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증권학회는 고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한국증권학회 제 41차 정기총회에서 제3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취임한 고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부와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의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재무금융 전공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조교수를 거친 뒤 현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 교수는 국내외 톱저널에 투자론, 국제재무, 기업재무 분야의 연구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한국경영학회 SERI 중견경영학자상, 매일경제신문사 매경이코노미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증권금융연구소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한국거래소 주가지수운영위원장,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 하나은행 경영자문위원,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신도리코와 에스에프에이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한편 한국증권학회는 지난 1976년 창립된 재무·금융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선도적 학회로 회원이 1420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관련 최고권위의 학회다. 학문과 실무의 연계를 강조해 순수 학술 연구와 함께 금융 실무 및 제도의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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