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실적, 전년 동기比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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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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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인허가 실적 전년 동월대비 16.1% 감소

2017년 1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인포그래픽.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올해 1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제히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3만989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6.1%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허가 실적은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하는 추세로,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은 작년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8717가구, 지방은 2만1181가구로 각각 21.0%, 11.2%씩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657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322가구로 각각 20.3%, 6.0% 감소했다.

1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이 2만668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4.4%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3308가구로 4.8% 증가, 지방은 1만3380가구로 27.5% 감소했다. 또 유형별로 아파트는 1만2530가구로 33.0%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158가구로 13.5% 증가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22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8.1% 줄었다. 잔금대출 규제강화(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분양일정 조정 및 설 연휴 여파로 분양승인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45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3.5% 증가했고, 지방은 1767가구로 80.4% 감소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2105가구로 73.6% 감소, 임대주택은 942가구로 79.8% 증가했다.

이밖에 1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1992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6439가구, 지방은 1만5553가구로 각각 6.7%, 25.9%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만6095가구로 30.7%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897가구로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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