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SC제일은행은 고금리 입출금통장인 '마이플러스통장'의 수신고가 출시 1년9개월 만에 4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플러스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 통장이면서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5월 첫 선을 보였다.
이 통장은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지 않는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잔액 1000만원 이상 연 1.3%(이하 세전), 300만~1000만원은 연 0.9%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근 시중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대 초·중반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이자다.
불안한 투자 환경 속에서 자금의 휴식처가 필요한 투자자나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는 목돈을 보통예금에 넣어두기엔 아까운 사람에게 유용하다. 정기예금이나 적금처럼 상당기간 자금이 묶이지 않기 때문에 활용도 또한 높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금융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이 늘어나 마이플러스통장이 단기간에 수신 4조원을 넘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4월 28일까지 마이플러스통장 신규 개설 계좌에 대해 2개월 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개설한 달의 다음 달부터 2개월 간 특별금리가 적용된다. 1000만원 이상 잔액 보유 시 최고 연 1.5% 수준이다.
해당 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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