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교육에 시동을 걸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석면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임경수 전 논산시 사회적경제보좌관을 강사로 초빙, 2017년도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제도의 이해와 주민참여예산제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3월 29일까지 15개 읍면동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역량 강화도시’건설을 목표로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수평적 시민참여 시스템에 기반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와 주민참여예산제의 올바른 이해 계기 제공으로 자발적인 시민 참여 유도는 물론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 운영기반을 마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주민참여예산 제도와 관련된 컨설팅, 워크숍, 시범사업추진 등 1년 과정 및 특징을 설명해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질의와 건의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계기로 논산시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지역 특성에 걸맞는 다양한 자치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과 소통, 참여를 이끌어내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시민모두가 행복한 논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주민자치와 주민참여예산을 연계 추진, 주민들이 직접 사업발굴에 참여해‘이야기가 있는 사랑방 운영’,‘다문화 가족 친정 엄마·아빠 되어주기’ 등 총 27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확정 및 편성했으며,‘충남형 동네자치 한마당’ 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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