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양경모 감독 "임시완·진구, 연기에 대한 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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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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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라인' 양경모 감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양경모 감독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원라인'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2.27 mjkang@yna.co.kr/2017-02-27 11:26:3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양경모 감독이 영화 ‘원라인’이 탄탄한 캐스트 라인을 언급했다.

2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양경모 감독,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 분)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이날 양경모 감독은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원했던 캐스트들과 모두 함께할 수 있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다 같이 모여 있을 수 있었던 건, 연기에 대한 태도 때문인 것 같다. 연기할 때 그 인물로 살아갈 수 있을지, 사실적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동기나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곤 했다. 이러한 과정 끝에 감독이 집요하고 고집스러운 걸 요구하더라도 큰 에너지를 가지고 감독에게 덤벼줬다.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양 감독은 “이러한 배우들의 기본적 태도, 연기 열정,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원라인’은 단편영화 ‘일출’(2015)로 제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양경모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름, 나이, 신분을 모두 속여 은행을 상대로 돈을 받아내는 일명 ‘작업 대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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