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단지에 자동제세동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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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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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에도 모두 설치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자산관리처는 입주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전체 임대주택단지(898단지)에 자동제세동기를 연내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60~80%를 차지하며, 발생 후 4~5분이 경과하면 심각한 뇌손상을 가져오는 만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LH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단지 내 사고로부터 입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단지 전체에 자동제세동기 보급을 추진하게 됐으며, 특히 관련 법상 의무설치가 아닌 5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에도 모두 설치된다.

또한 설치 후 활용도 제고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소모품(패드, 밧데리 등) 교체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내부직원 및 관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자산안전관리 담당직원에게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응급처치 일반․전문과정 교육도 추가로 시행한다.

오주희 LH 주거자산관리처장은 "관리사무소 직원과 입주민이 함께하는 위기대응훈련과 CPR 교육, 지진 및 화재 시 행동요령 등 체계적인 안전교육으로 단지내 사고를 예방하고 주택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입주민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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