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함안군이 국토교통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기초 226)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건축법 개정에 따른 건축제도의 신속한 도입과 확산을 도모하고, 건축행정 투명성 제고와 객관성 확보를 통한 건축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대상을 특정 지자체(광역 17·기초 34)에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른 객관성·일관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평가그룹을 분리했으며, 군은 인구 10만 미만 94개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함안군은 건축 민원업무의 투명하고 신속한 처리, 위반건축물의 효율적인 관리, 각종 규제개선과 건축 관련 민원 감축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건축법 개정에 따른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읍·면 순회교육과 건축·토목 설계업체 관계자 간담회 개최, 지역축제인 아라제 기간 동안 우수주택 전시와 집 그리기 행사 개최 등 지자체 자체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건축 민원업무 처리와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 개선해 군민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축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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