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27일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업계 고용현황’을 집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업계 종사자수는 지난해 9만4929명으로, 5년 전인 2011년(7만4477명)에 비해 27.5% 증가했다.
연구직의 경우 지난해 1만1862명으로 2011년 대비 3000여명이 늘어났다.
영업직과 사무직 종사자 수도 증가했으나, 비중 면에서 영업직은 2011년 32.9%에서 2016년 27.8%로, 사무직은 2011년 19.4%에서 2016년 18.5%로 줄었다.
제약협회는 “내수 위축, 투자 침체로 인해 산업 전반의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제약업계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며 “특히 지식기반 산업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연구직 채용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제약기업들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향상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한국고용정보원 2016년 제조업 취업자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3개 제조업 중 의약품 제조업 취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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