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경탁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오른쪽)과 5남매의 아버지 오산권씨가 27일 공주시 계룡면사무소에서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공주 농가주택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5남매 가족을 'KDB 키다리 아저씨' 5호 후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 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한 산업은행 직원이 '키다리 아저씨 추천해주세요'라는 행내 게시판에 사연을 올려 결정하게 됐다. 5남매 가족은 보일러 과열 사고로 집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해 이번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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