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임시완 "사기꾼役, 착한 척 안 해도 돼…해방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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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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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외치는 임시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원라인'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2.27 mjkang@yna.co.kr/2017-02-27 12:23:3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시완이 사기꾼으로 돌아온다.

2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양경모 감독,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 분)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임시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바르고 선한 이미지를 벗어던질 예정.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은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임사완은 “그동안 착한 역할을 많이 해왔다. 때마다 보시는 분들이 ‘실제 성격과 비슷할 것 같다’고 하셔서 조금 부담이긴 했다. 드디어 착한 척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의 무게를 덜 수 있었다.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라인’은 단편영화 ‘일출’(2015)로 제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양경모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름, 나이, 신분을 모두 속여 은행을 상대로 돈을 받아내는 일명 ‘작업 대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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