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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양경모 감독,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 분)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임시완은 사기계의 샛별 민 대리 역을 맡았다. 젊고, 잘생겼고, 머리도 좋지만 돈 없는 무일푼 대학생 민재는 우연히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게 되고 작업 대출 계의 샛별로 떠오른다.
이어 “원래는 넘어지는 신이 아니었다. 계속 달리다 보니 넘어지게 된 것이다. 여러 차례 넘어지다 보니 힘들더라. ‘하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화 끝나고 하체 운동을 좀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왜 영화를 다 찍고 하체 운동을 했느냐”고 묻자, 임시완은 “작품 찍을 땐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눙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원라인’은 단편영화 ‘일출’(2015)로 제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양경모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름, 나이, 신분을 모두 속여 은행을 상대로 돈을 받아내는 일명 ‘작업 대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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