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민주묘지 쇠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서울 올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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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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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인천 강화대교 입구에 '긴급방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달 24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나온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서울 시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달 한강 뿔논병아리와 이달 한강 쇠기러기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립환경과학원 검사 결과 이 폐사체에서 검출된 H5N8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19 민주묘지를 내달 3일까지 임시 휴장하고, 물청소와 소독 등을 하기로 했다. 또한 발견지 반경 10㎞ 이내는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등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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