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왕시 고천동 26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이미지=SK건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SK건설이 경기 의왕시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에 나선다.
SK건설은 의왕시 고천동 26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SK건설은 이 일대에 지하2층~지상29층, 15개 동, 총 194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10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조합분양분과 임대는 각각 806가구와 98가구로 예정돼 있다. SK건설은 오는 2019년 9월 공사를 시작하고 분양에 나선다.
SK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도급액 약 2500억원에 이번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고천나구역은 의왕IC와 북수원IC를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이 오는 2022년 개통된다. 인근에는 현충탑공원과 모락산·오봉산 등이 위치해 있다. 고천초등학교와 왕곡초등학교·의왕중학교·경기외국어고등학교·우성고등학교 등 교육환경도 조성돼 있다. 오는 2020년에는 고천 복합행정타운이 준공될 예정이다.
장진용 SK건설 도시정비영업1실장은 “해당 구역은 교통과 자연환경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이라며 “SK건설의 시공 능력으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