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EM(유용미생물)발효액의 생산·공급을 위해 사전점검을 마치고, 내달 3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한다.
시는 지난해 약 500톤의 EM발효액을 생산해 연인원 25만 명에게 보급함으로써, 합성세제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저감하는 등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목감천 등 하천에 EM발효액을 투입해 수질개선 효과도 거뒀다.
EM(유용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s)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을 주균으로 하여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서 수질개선, 악취제거, 부패방지 등을 통해 환경보전에 탁월한 효과와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M발효액이 필요한 시민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용기를 가져와 1인당 2리터 이내로 담아가면 된다.
양기대 시장은 “EM발효액의 주민보급 및 EM활용 수질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및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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