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 FC가 28일 수원시청 대강당서 ‘Rise Again 2017 수원FC 출정식·팬즈데이’를 열고 K리그 클래식으로 재승격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출정식에는 구단주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춘호 수원FC 이사장, 서포터즈(응원단) 수원 FC 선수단, 유소년팀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 목소리로 “Rise Again”(다시 일어나라)을 다짐했다. 수원FC는 지난 1월 재승격의 의지를 담은 ‘Rise Again’을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표어)로 선정했다.
또 팬들과 선수단이 함께한 레크리에이션, 선수단 애장품 증정, K리그 클래식 진출을 향한 염원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도 진행됐다. 이어진 수원FC 응원곡을 헌정한 록밴드 ‘트랜스픽션’의 축하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수원FC는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상대할 때도 수비 위주 전술을 쓰지 않고, 당당한 공격 축구를 펼쳐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막을 수 없는 공격’, ‘막힘없는 공격’을 뜻하는 ‘막공 축구’는 수원FC의 상징이다.
수원FC는 3월 5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 안양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르고, 12일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와 홈 개막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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