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28일 FW 조석재를 전북현대에서 임대 영입했다.
신갈고 - 건국대를 거친 조석재는 2015 시즌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전북현대에 입단하자마자 충주험멜로 임대된 그는 2015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36경기에 나서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진가를 입증했다.
2015 시즌 종료 후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된 그는 2016 시즌 K리그 클래식 9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K리그 총 기록은 45경기 20골 5도움이다.
K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된 자원인 조석재의 영입으로 안양의 공격진은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물론, K리그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었기에 FC안양은 그를 즉시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석재는 “FC안양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FC안양의 이번 시즌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나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팬 분들께 골로 인사드리겠다.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선수단의 경쟁을 위한 적정 인원수인 30명을 이미 초과한 상황이라 더 이상의 국내선수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건강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불안한 요소를 줄이기 위해 공격라인에 조석재 선수를 임대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적 시장 마지막 날 큰 결심으로 선수 영입을 협조해 준 최강희 감독과 전북 현대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5일 오후 3시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2017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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