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자동차가 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교통 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개인 소유 차량에 비해 렌터카의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8.5배 높다. 이에 기아차는 “렌터카 고객들의 안전운전 미이행이나 잘못된 운전 습관에 대한 안내를 통해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이 같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전국 지점과 영업소를 방문하는 기아 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단순하게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안전하게 운전을 하는 방법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를 처리하는 요령 등을 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렌터카 고객이 차량을 인도받을 시점에는 차량과 함께 ‘안전운전 가이드’ 리플릿를 지급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고객이 차량을 운영하는 대여 기간 동안에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기상이나 계절, 사고 형태 등에 대한 안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고객들의 교통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렌터카 고객에게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는 ‘교통안전 가이드 북’을 발송해 고객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분들과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삶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렌터카 고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9월부터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착한 운전을 하면 차량 대여료를 2% 할인해 주는 ‘착한 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올해 1월까지 사고율 11.9% 개선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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