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든 공공건축물,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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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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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우수사례 조사, 특이 구조 및 제로에너지 기법 등 건축 설계에 적용

제로 에너지 기법으로 외피가 건축물의 무게를 모두 지탱하는 건물 (사진=행복청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의 공공건축물을 보다 특색 있게 건립하기 위해 국내 우수 사례 조사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는 건축물 특화 고도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건축 구조와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행복청은 지난달 24, 27일 국립환경과학원 등 총 4개 시설을 방문했다. 조사 결과 △독특한 외피가 건축물의 무게를 모두 지탱하는 특이 구조 △벽·지붕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단열재 두께 확대 및 통합형 환기기법 △계절별 일사량 조절 방식 등 행복도시에 적용중이거나 새롭게 적용 가능한 방식들이 발굴됐다.

행복청은 다양한 선진 기법들을 행복도시에 건립하는 공공건축물에 적용하여 건축물 특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설계 중인 선거관리위원회 청사(세종시 보람동)는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기법 등을 기 적용해 세종시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중이다.

상반기 설계 공모하는 경찰서, 세무서 등엔 기둥이 없거나 기울어진 형태 등 구조적으로 특화된 건축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공공 건축물에는 전통 건축기법을 재해석한 한류양식 및 구조, 생태특화 등을 적용해 다양하면서도 생활권별로 통일성을 갖출 방침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도시의 모든 공공건축물을 특별하게 건립해 도시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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