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시세 회복에 2월 서울 매맷값 상승폭 확대...0.0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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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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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값 0.01%, 전셋값 0.03% 각각 상승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2월에도 전국의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은 안정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라 전월(0.02%) 대비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1월(0.01%)과 비교해 상승폭이 다소 커졌으나, 지방은 0.01%로 전월(0.02%) 대비 오히려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급락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최근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0.05% 올라 1월(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의 아파트값이 0.18%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강원(0.08%)과 제주(0.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달 인천의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전월(-0.03%)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경북(-0.10%)과 대구(-0.08%)도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해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의 전셋값이 0.04%로 1월(0.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경기도는 0.05%로 1월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 커졌다.

부산(0.10%)과 인천(0.05%), 강원(0.10%), 전북(0.08%) 등의 전셋값은 오른 반면, 세종(-0.10%)과 울산(-0.04%), 경북(-0.06%), 대구(-0.05%) 등은 하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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