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김새론 주연 영화 ​'눈길', 삼일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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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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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눈길 포스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일제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기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이 3.1절 개봉했다.

드라마로 시청자와 먼저 만난 바 있는 영화 '눈길'은 위안부 소재를 다뤘지만 자극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그날의 참상과 아픔, 소녀의 짓밟힌 꿈을 통해 일제강점기 치욕의 역사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김향기, 김새론의 열연도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3월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눈길은 오후 1시 55분 기준으로 전체 예매율 6위를 기록했다. 오후 2시 현재 예매점유율은 2.3%다.

한편 ‘눈길’의 수익금 일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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