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만기가 1년 미만인 상품은 1년 사이 잔액이 180조4374억원으로 4.1% 감소한 반면, 1년 이상인 정기예금은 406조5천392억원으로 6.6% 늘었다.
특히 만기가 1년 이상∼2년 미만인 상품 잔액은 26조4118억원 늘었다. 2011년 이후 최대치다.
이와 달리 다른 정기예금은 줄어들거나 소폭으로 증가했다.
기준금리 1.25%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금융상품의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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