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하천수질개선과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1024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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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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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하천수질개선과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총 1024억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생태하천복원사업 13개 시·군 18개 하천 574억 원, 공단폐수종말처리시설설치사업 7개 시·군 8개소 353억 원, 완충저류시설설치사업 3개 시·군 4개소 69억 원, 비점오염원저감사업 3개 시·군 3개소 12억 원, 하천쓰레기정화사업 4개 시·군 4개소 3억 원 등이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10개 시·군 40개소 13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생활하수 등 각종 오염원의 유입으로 자정능력이 저하된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바닥 준설, 수생식물 식재, 여울‧소‧어도 설치 등을 통한 생명이 살아있는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 ‘공단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산업‧농공단지에 입주하는 소규모 기업에서 일정규모 미만 배출되는 오‧폐수를 적정 처리하는 시설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산업단지, 공업지역의 수질오염사고 시 및 초기 우수로 인한 유해물질이 하천에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를 위한 사업, ‘비점오염원저감사업’은 도시지역‧산지‧공사장‧농지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인공습지, 생태유수지 등을 설치해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사업이다.

아울러 하천쓰레기정화사업은 하절기 장마철에 하천 중‧상류지역에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 등을 제거, 처리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원석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내 수질개선과 지역 환경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질관리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하천 주변지역과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지도‧점검 강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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