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촛불집회와 3·1 만세시위는 국민 저항권 행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01 18: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촛불집회와 3·1 만세시위는 비슷한 점이 많은 국민 저항권 행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3·1 만세시위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것이었고, 촛불집회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일으키자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에 명시했고, 촛불집회 역시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국체를 민주공화국으로 정했다"면서 "100년이 다 돼가는 지금도 국민은 촛불을 들면서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3·1 운동 정신과 건국이념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세력이 국격을 떨어뜨리고 대한민국을 한없이 부끄러운 나라를 만들었지만, 우리 국민이 다시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줬다"면서 "이번에야말로 촛불혁명이 완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