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무릎 부상 ‘4주 결장’…골든스테이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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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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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가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최소 4주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2일(한국시간) 듀란트의 부상과 관련한 정밀진단 검사 결과를 알리며 “듀란트는 무릎 내측 인대 염좌와 정강이뼈 타박상 판정을 받아 부상을 회복하는데 최소 4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듀랜트는 지난 1일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에서 1쿼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운이 없었다. 팀 동료인 센터 자자 파출리아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다 뒤로 넘어져 듀란트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고통을 호소한 듀란트는 곧바로 인근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으로 후송돼 MRI(자기공명영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듀란트는 올 시즌 59경기에 출전해 평균 25.3점 8.2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50승10패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주득점원인 듀란트가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험난한 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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