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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식 먹으며 고궁 별빛 즐기세요"…경복궁 별빛야행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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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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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오는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경복궁 야간탐방 실시…외소주방서 음식 체험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일 2회 진행된다. 사진은 별빛야행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는 경회루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올해도 경복궁 달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탐방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관하는 상반기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일 2회 진행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여 국민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작년엔 시범사업으로 15일만 운영됐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대운영된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 왕의 일상식인 '수라상'을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수라상을 즐기는 동안에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체험을 마치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경복궁 후원으로 탐방을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집경당·함화당' 내부를 둘러본 뒤 '향원정'에서 연꽃 가득한 연못을 체험하고, 청나라풍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고종의 서재 '집옥재'의 이색적인 아름다움도 접할 예정이다. 

이후 평소 관람이 허락되지 않은 경회루 누상에 올라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일정은 마무리된다.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1일 120명(회당 60명)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1인당 4매까지)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일 10매까지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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