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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신동욱, 촛불집회에 대해 "500만 태극기 바람에 30만 촛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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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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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1919년 3월1일 태극기집회는 조선사 바꾸었고 2017년 3월1일 태극기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 바꾸었다. 광복이후 500만명 태극기 물결이 대한문에서 대한민국 만세 박근혜 만세 외친적은 없다. 500만 태극기 바람에 30만 촛불은 꺼졌다"고 올렸다.

이어 "촛불집회 민낯은 ‘잠자던 보수의 코털 건드린 격’이다. 촛불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했고 태극기는 ‘고영태 탄핵농단’에 분노했다. 탄핵반대 50대男은 ‘좌파 때문에’ 제2의 안중근까지 등장했다. 1000만명 태극기집회 땐 저도 삭발식 약속합니다"라는 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충돌 우려로 대규모 경찰이 투입됐으나 별다른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서울지방경찰청 앞 내자동 사거리를 거쳐 청와대 앞 신교동 사거리까지 행진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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