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수도권과 동등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업을 향상하고자 지난해부터 강남구청과 협약하고 인터넷 수능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동구지역 학생들에게 연회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구지역 중고등학생 220명을 선발해 연회비를 지원한다.
수능방송 청취를 원하는 학생들은 2일부터 15일 사이에 각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학교에선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면 동구가 연회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학생들은 서울, 경기 지역의 유명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교사 출신의 현직 교사를 비롯한 62명의 유명 강사들의 모든 강의를 별도의 수강료 없이 수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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