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낙동강 유역 ‘식물플랑크톤 도감’ 국‧영문 발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02 13: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낙동강 유역의 식물플랑크톤 도감’표지[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낙동강 유역에서 살고 있는 식물플랑크톤 203종에 대한 분류와 생태학적 정보를 다룬 ‘낙동강 유역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을 국‧영문으로 발간한다.

총 464페이지의 양장본으로 구성된 이번 도감에는 낙동강 유역의 본류와 지류에서 서식하는 돌말류 72종, 녹조류 87종, 윤조류 35종, 남조류 8종, 와편모조류 1종 등 총 203종(변종, 품종 포함)의 식물플랑크톤의 각종 생태학적 정보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식물플랑크톤은 동물, 식물, 원핵생물, 원생생물, 균류 등 생물의 5계 분류체계 중 원생생물계에 속하며, 엽록체로 광합성을 하고 미세조류(microalgae)라고도 불린다.

‘낙동강 유역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과 국내 저명한 식물플랑크톤 분류 전문가들이 수년간 축적한 자료를 분류군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작했다.

종별 종명과 이명, 형태적 특징, 출현 시기, 출현 지역, 서식 환경 등의 생태학적 특징을 비롯해 형태학적 용어 정리, 참고문헌 등을 수록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식물플랑크톤의 다양한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 관련 국내‧외 연구자뿐만 아니라 담수생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맨눈으로 보기 힘든 미세한 크기인 식물플랑크톤의 모습을 광학 및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사진과 함께 대표종의 모식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도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며, 4월 초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원생생물자원조사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도감은 식물플랑크톤을 연구하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낙동강 유역에서 출현하는 식물플랑크톤의 종 다양성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