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가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 통영관광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수도권지역에서 인기 관광지로 평가 받았다.[사진=통영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통영시가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 통영관광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수도권지역에서 인기 관광지로 평가 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 방문객 23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통영여행의 추천 여부를 묻는 질문에 95.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수도권지역의 관광객 동향을 파악해 통영시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실시 됐다.
먼저 설문내용으로는 '통영방문 경험'에 60.2%가 방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통영은 1인 평균 2.4회 이상 방문했으며, 재방문 의향도 97.8%로 나타났다. 방문경험이 없는 응답자(39.8%)중 94.6%는 앞으로 방문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관광지 인지도'는 통영케이블카(13%),동피랑(12.7%), 이순신공원(9.7%), 소매물도(8.4%)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름다운 섬과 바다(42.9%) 등을 연상하게 하는 힐링 관광도시(27.5%) 가장 대표적인 통영의 이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무김밥(35.6%)과 통영꿀빵(33.2%)을 통영 대표 먹거리로 꼽았으며, 승용차(40.7%)를 이용한 개별여행(85.2%)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 여행 시 가장 불편함 점'은 이동 소요시간(55.6%)으로 조사돼, 장시간의 이동 거리가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인지도가 저조한 관광지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관광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자체평가 했다.
통영시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통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대규모 신규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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