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6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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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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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현대캐피탈은 6억 달러(한화 약 6800억원)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미국 5년 국채수익률에 125bp를 더한 수준으로, 최초 가이던스 대비 20bp 낮다.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발행규모의 약 4배 가까운 주문이 들어왔다. 투자자 비중은 미국 55%, 아시아 28%, 유럽 17% 순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외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신규 투자자 확보 등 조달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으며, 유로본드, 링깃본드, 글로벌본드, 스위스채권 등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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