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첫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토론회가 3일 열린다. 민주당은 3일 오후 6시 라디오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10차례 대선주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문재인 대세론' 속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등 계기를 마련하고 경선 흥행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론회 하루 전날인 2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 지사, 이 시장의 캠프는 각각 토론 준비로 분주했다.
문 전 대표의 경우 토론본부장을 맡은 신경민 민주당 의원과 전병헌 전략본부장을 중심으로 토론을 준비했다. 문 전 대표 측은 그간 발표해 온 재벌 개혁과 일자리, 안전 등 분야별 '문재인표 정책'을 강조하면서 '준비된 후보'의 면모를 보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윤태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주축으로 토론회 준비를 해왔다. 안 지사는 네거티브는 자제하고 '대연정' 이슈 등 자신만의 콘텐츠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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