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가제)는 가리봉동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던 연변 조직 ‘흑사파’와 그곳에서 세력을 지키려는 국내 조직폭력단, 그리고 이들을 한번에 잡으려는 강력반 사이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사투를 담은 형사 액션이다.
이 작품은 2007년 실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희대의 사건, 일명 ‘흑사파 사건’을 재구성한 것으로 제작단계부터 국내 영화계에 화제를 모아왔다.
주인공 강력반 형사역에는 ‘부산행’, ‘굿바이 싱글’, ‘악의 연대기’ 등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대표 배우로 우뚝 선 마동석이 캐스팅 돼 조폭보다 더 조폭 같은 형사를 연기한다.
마동석은 “실제 사건에 관심이 많았고,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국내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과 비주얼을 가진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윤계상도 “악역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스토리로 박진감 넘치는 형사 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는 '범죄도시'(가제)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제작을 맡은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부문 사장 장원석 PD는 “범죄도시는 키위미디어그룹이 메인 투자사로 나선 작품으로, 시나리오 검토 단계부터 수 차례 검증을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영화인 만큼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관객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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