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위한 세력화, 닻 올린다"

행정수도완성범시민추진본부, 이달 6일 결성대회 개최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행정수도 완성 범시민 추진본부는 올해 치뤄질 대선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공론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추진본부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2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결성대회를 갖을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14일 국가균형발전 13주년 기념식에 앞서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후 3차례의 준비 회의를 통해 정관 및 조직구성, 사업계획, 결성문 등을 협의하고 결성대회를 준비해왔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이날 결성대회는 경과보고와 대표인사, 격려사, 연대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결성대회에 이전인 오후 1시부터는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정관, 조직,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짐할 예정이다.

사업목표로는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설정하고, 올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과 지방분권 개헌과 연계해 행정수도 조항을 명시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으로는 행정수도 완성 토론회 및 문화제 개최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국책연구단지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운동, 대통령 후보에게 행정수도 공약 채택 질의서 발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결성대회 이후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조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