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탤런트 이광기(48)씨를 초청해 오는 9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성남행복아카데미 4강을 연다.
강연 주제는 ‘따뜻한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삶’이다.
이광기 씨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로 당시 7살이던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다가, 대지진(2010년)이 일어난 아이티 구호 현장에서 부모 잃은 어린이들을 도우면서 찾게 된 삶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차마 쓸 수 없었던 아들 보험금을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고, 자선 경매·콘서트로 후원금을 마련하는가 하면, 에티오피아 육상 꿈나무를 위해 생애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나눔’과 ‘봉사’, ‘행복’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역배우 출신인 이광기 강연자는 1985년 ‘해 돋는 언덕’으로 데뷔해 ‘태조 왕건’, ‘정도전’, ‘야인시대’, ‘인수대비’, ‘유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했다.
2010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제5회 대한민국 나눔대상 특별대상 대회장상, 제1회 SBS 희망 내일 나눔대상 나눔인상 등을 수상했다.
강연을 들으려는 시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600석)으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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