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기동부대 지휘검열 실시

준법집회시위문화 정착, 인천경찰이 앞장선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2일 오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지방청장 등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상설 8개 부대와 임시편성 4개 부대 등 총 12개 부대를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기동부대 지휘검열을 실시했다

인천경찰청은‘기동경찰 훈련교범’에 따라 폴리스라인을 준법집회의 기준선으로 삼아 집회를 관리하고, 불법 폭력시위는 엄정히 대응하여‘준법시위문화’를 확립하고자 지난 3주간 기동부대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인천경찰청, 기동부대 지휘검열 실시[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이날 실시된 검열에서는 국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는 과도한‘집회소음’과 도로점거에 따른‘교통체증’에 대처하여 소음관리차와 유·무인 폴리스라인 등 장비운용과 효율적 경력운용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대규모 집회와 관련하여 다수 시민 참가에 따른 안전과 질서 유지를 우선으로 하되, 불법 폭력시위로 경찰버스 손괴와 경찰관 폭행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현장에서 불법폭력 행위자를 검거하고 해산’시키는 적극적인 모습도 선보였다.

박경민 인천청장은 준법집회는 적극적으로 보호·보장하되,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여 준법집회시위문화 정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적법절차와 인권안전 교육을 강화하여 물리력 행사시 과잉대응하거나 인권침해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