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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 고속도로 휴게소 등 위생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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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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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500여곳 점검 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벚꽃놀이 등 봄 행락철을 맞이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국‧공립공원, 전철, 유원지 인근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1500여곳이며,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지난해 가을 행락철 점검 시에는 총 1540개소 중 6개소가 위생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바 있다.

식약처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 데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업소는 종사자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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