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비봉면 용화1길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이번 겨울 충남도내에서 발생한 57건과는 다른 H5N8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냈던 2014년의 주범이므로 AI에 대한 경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H5N8형은 잠복기가 3∼7일의 H5N6형보다 훨씬 긴 최대 21일(오리)로 알려져 양계농가에서는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해 이를 실천해야 한다.
AI확산방지를 위해 양계농가에서는 희석배수를 준수해 만든 소독액으로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각 축사마다 전용장화와 방역복을 사용해야 하며 야생동물에 의한 AI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거나 수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AI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모임, 행사, 교육 등을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미생물 보급을 중단했으니 양계농가도 협조해 AI확산을 막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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