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동절기 상수도 동파방지 시민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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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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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대비 동파민원 80% 감소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동절기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지난해 대비 동파 사고 신고건수가 8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을 동절기 비상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동파 발생 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긴급복구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동파예방에 주력해왔다.

시는 계량기 보온을 위한 동파방지팩을 지급하고, 상수도 동파 방지 안내문과 리플릿을 1만부씩 제작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각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종합민원실 등에 배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반상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시와 사업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홍보 팝업창을 개설하는 등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동파에 따른 민원접수 및 처리건수가 전년도 311건에서 62건으로 감소했고, 이 중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217건에서 44건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2012년도부터 고장·노후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한 계량기를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이 사업 역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2019년까지는 모든 계량기를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겨울철마다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상수도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한 결과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동파 사고가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민원을 위한 누수복구센터를 상시 운영할 뿐 아니라 예방활동에도 주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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