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S홈쇼핑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GS홈쇼핑은 약 8만개 모자를 타지키스탄 신생아들에게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모자는 지난달 28일 인천항에 선적됐으며, 이달 중 타지키스탄에 도착하게 된다.
이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진행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GS홈쇼핑에서 ‘모자 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모자를 완성한 뒤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면,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전달된다.
모자 선적 봉사에 참가한 GS홈쇼핑 신혜수 사원은 “작은 도움이 어려움에 처한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70만명 이상이 참여해 152만개의 털모자를 모았다. 모자들은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
키트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136억은 모자 전달국의 보건사업을 통해 약 180만명의 아동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데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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