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수자원 시설물에 대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K-water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및 민간 전문가 등 약 900여 명이 참여, K-water 관리 시설물 총 428개소를 진단할 계획이다.
K-water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사고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댐, 정수장 등 주요 수자원시설과 건설 현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물 문화관, 전망대 등에 대한 안전 취약요인과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진단은 댐에 설치된 계측기를 통해 댐 본체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거나, 비파괴검사 장비를 활용해 구조물의 콘크리트 강도를 측정하는 등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며 진행한다.
발견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중대한 결함인 경우에는 사용제한은 물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강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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