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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포켓몬음료 출시 2달만에 판매량 12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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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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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포켓몬음료 2종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포켓몬 음료’가 출시 2달여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했다.

포켓몬 음료는 달콤한 혼합과즙에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필수 영양소를 더한 235ml 용량의 어린이 음료다. 오렌지과즙 7%와 망고과즙 3%에 비타민C,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포켓몬 오렌지•망고’와 포도과즙 7%와 사과과즙 3%에 칼슘, 식이섬유를 함유한 ‘포켓몬 포도•사과’ 2종으로 구성됐다.

포켓몬 음료는 제품 출시 이후 어린이 방송 채널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여섯 번째 시리즈 ‘포켓몬스터 썬&문’이 방영되고, 영화 ‘포켓몬 더 무비 XY&Z 볼케니온 : 기계왕국의 비밀’ 상영에 이어, 올해 1월에는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GO’가 출시되는 등 포켓몬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의 매출 증가와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일동후디스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프리미엄 가공우유 후디스 ‘포켓몬 초코’ 및 ‘포켓몬 딸기바나나’ 2종은 출시 한달 만에 100만개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나뚜루팝의 ‘피카츄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올해 1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롯데푸드의 미니 소시지 ‘키스틱 포켓몬(75g 제품)’과 삼립식품의 ‘참치마요 포켓샌드’ 및 ‘에그샐러드 포켓샌드’ 2종, 세븐일레븐의 ‘피카츄 도시락’은 해당 제품 안에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를 넣어 모으는 재미까지 더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어린이 음료는 맛과 영양성분의 함유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의 영향력이 큰 만큼 최근 포켓몬 열풍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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