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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1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사랑을 실천하자…인천보훈지청 보훈과 박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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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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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 보훈과 박순환[1]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박순환[1]

2017년 3월의 첫날을 우리는 삼일절로 시작한다. 전국 각지에서는 기미년 3·1운동 그날의 함성과 함께 불같이 일어났던 민족혼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거리에는 태극기가 휘날린다.

삼일절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날이다.

우리 민족사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평화적 시위로써 일제 강압에 항거하는 거국적이고도 지속적인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3.1운동의 거룩한 정신은 기록이나 문화유적으로 우리의 가까운 곳에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훌륭한 인물이 있으며, 우리 지역이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한 처절한 함성이 울려 퍼졌던 곳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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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나라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나라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생각하여 이 한 목숨 바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물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나라사랑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보거나 우리가 몸담고 숨 쉬고 있는 이곳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마음의 실천이라고 하겠다.

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우리의 찬란한 문화와 치욕적인 역사의 현장을 동시에 느껴보고 직접 방문해보는 과정이 곧 오늘날 나라사랑정신의 원동력이며 후손된 도리이다.

3·1운동은 이미 지나간 옛날 함성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함성이기도 하다. 3·1절로 시작되는 3월! 주변을 둘러보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정신을 느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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