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 유화 기획행정위원장이 상록구 장상동에 들어서게 될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 시설 중 게이트볼구장의 천장 설치와 관련, 인근 시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유화 위원장은 2일 안산시 체육진흥과 담당자와 의회사무국 직원 등과 함께 ‘김포시게이트볼구장’, ‘사우1·3동 전천후게이트볼장’, ‘석모리게이트볼장’ 등 3곳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 현황을 파악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상록구 장상동 408-3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의 게이트볼구장 두곳 중 한곳에 천장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 요청에 따라 타 시 사례를 확인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방문한 ‘김포시게이트볼구장’은 철근 구조물에 천막을 씌운 막구조 형태이고 나머지 두 개 구장은 천장에 벽면까지 갖춘 실내 구장으로, 현장에서 유화 위원장은 시설의 구조적 특징과 건립비용 등을 파악, 안산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찾는데 주력했다.
동행한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도 각 구장의 장단점 분석을 위해 시설 점검에 적극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화 위원장은 “게이트볼구장처럼 사회적 약자층인 노인들을 위한 시설은 확충 노력과 시설 보완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단시간에 김포시의 사례처럼 시설 수준을 높일 수는 없겠지만,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시설 보완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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