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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삼진아웃' 강정호 향한 美 매체의 쓴소리…"야구보다 사생활에 신경써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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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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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미국 프로야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연문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로 기소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선수 강정호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당초 검찰이 구형한 벌금 1500만원보다 높은형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강정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삼진아웃제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팀 합류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가 이같은 문제들로 연이어 사생활 논란을 일으키자 지난 1월 미국 현지 언론은 강정호를 향해 사생활 관리에 신경 쓰라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당시 미국 매체는 “2015 시즌 말미에 당한 부상 탓에 2016 시즌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5월 7일 세인트루이스전에 복귀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며 “정작 불투명했더던 것은 야구가 아닌 사생활이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더불어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의 2017년을 낙관했지만, 음주운전 탓에 기대가 전부 어그러질 위기에 놓여있다”며 “올 시즌 공수 모두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10년 가까이 남아있다. 결국 야구보다 사생활 관리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충고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해 여름 현지에서 성폭행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어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수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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